평택항 홍보 안내선 16일 올해 첫 운항

투자유치 및 홍보 위해 하루 2회 운항

경기도청 광교청사.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도내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홍보하는 안내선이 16일 올해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안내선은 평택항 투자자 유치와 일반인에 대한 평택항 홍보를 위해 2002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위탁받아 운항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74회 운영해 1832명이 탑승한 바 있다.



평택항 항만 안내선은 연간 약 164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입 하는 평택항 자동차 부두를 비롯해 서해대교, 컨테이너 운송 등을 해상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약 12km를 60분간 운항한다.

40톤 규모의 항만 안내선은 최대 35명이 승선할 수 있다. 올해는 화요일~토요일까지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하루 2회 운항한다. 승선 신청은 승선일 최소 5일 전까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문의하면 된다. 최소 10인 이상 신청 시 운항이 가능하다.

고병수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축소됐던 항만 안내선을 적극 운항해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평택항 홍보관, 마린센터 등 평택항의 다양한 항만시설들과 연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