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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출원 5년새 4배 '쑥'…현대모비스, 대통령 표창 수상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단체부문 최고상 수상

지난해 특허·디자인 출원 2941건

특허등록율도 92%로 높아져

보상 활동으로 임직원 특허 출원 독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CES2023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뉴 모비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첨단기술 발굴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회사가 출원한 지식재산권은 최근 5년 새 4배 이상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 특허관리, 획기적 첨단기술 발명, 발명진흥 활동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2022년 2941건으로 5년 사이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허등록율 역시 2019년 75%에서 지난해 92%로 크게 높아졌다. 특허청 출원 특허의 평균 등록율이 6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가 특허 등록 요건에 걸맞은 신기술을 대거 쏟아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모비스 지식재산권 출원 추이.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뇌파 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M.Brain)’을 비롯해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단 모빌리티 첨단 기술과 자율주행, 차량용 통신 기술 등 다방면의 특허를 발굴해 왔다. 이에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내부적으로는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통해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하고 특허 어워즈, 미래기술 지식재산 세미나 등 발명 진흥 활동으로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 매입도 추진해왔다. 전기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과 로봇에도 활용 가능한 핵심기술 ‘무선 충전’표준 특허 매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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