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앱지스(086890)가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억 원)보다 29.3% 줄었다.
회사측은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의 성장이 1분기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파바갈의 1분기 매출액은 2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했다.
반면에 작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매출액 23억원에서 올해는 17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애브서틴 매출 감소의 주요인을 1분기 예정되었던 알제리 추가 수출이 2분기로 연기된 것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수앱지스는 작년에 알제리와 최대 1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약 50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알제리 추가 수출 물량은 지난 4월부터 개시되었고, 계약 잔여 물량 대부분이 2분기 중에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현지의 행정 프로세스, 재고 관리 등에 매출 시점이 순연되었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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