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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과 함께 돌아온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13·14일 올림픽공원 공연 성료

14일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공연에서 헤드라이너 무대를 장식한 밴드 '쏜애플'. 사진 제공=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대표적인 봄 페스티벌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뷰민라)’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지난 13일 첫날 공연에 이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수변무대에서 열린 뷰민라 이튿날 공연에는 1만 3000여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찾으며 야외 페스티벌의 시작을 만끽했다. 공연에서는 4년 만에 2개의 무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와 ‘러빙 포레스트 가든’이 동시에 열려 ‘멀티 스테이지’ 구조가 가동됐다.

서울 최고 기온이 24도에 육박하는 데다 햇빛도 쨍쨍한 날씨였지만 관객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가 열리는 88잔디마당에는 돗자리를 펼친 관객들이 드넓은 공간을 빼곡 메웠다. 88수변무대에서 열린 ‘러빙 포레스트 가든’ 무대에는 관객들이 가득 차 무대 입구에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는 공지가 게시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우 행잉 프루츠(Low Hanging Fruits)·크르르·나상현씨밴드 등이 참석해 봄날의 산들바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데이식스의 영케이(Young K)도 무대에 올랐다. 영케이는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곡인데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공개곡인 ‘번지점핑’을 소개하기도 했다.



선우정아도 무대에 올라 ‘비온다’·'도망가자'·‘상상’ 등의 대표곡을 불렀다. 페퍼톤스의 무대에서는 ‘긴 여행의 끝’·'뉴 히피 제너레이션(New Hippie Generation)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페퍼톤스는 관객들을 향해 “많이 모이셨다”면서 “한번에 이런 얼굴 보는 게 몇 년만인 것 같다. 재밌게 놀아보자”라는 말을 남겨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밴드 루시(LUCY)가,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서는 쏜애플이 맡았다. 루시는 ‘떼굴떼굴’·'노하우(KnowHow)’·‘21세기의 어떤 날’ 등 노래를 부르며 잔디마당의 밤공기를 달궜다. 한편 쏜애플은 ‘살’이라는 제목의 미공개곡을 부르기도 했다. ‘은하’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켜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연 이외에도 뷰민라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만날 수 있었다. 뷰민라 ‘민트 문화체육센터’가 부활해 백일장·사생대회·서예교실 등 전통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릴스 교실’·‘맥주 빨리 마시기’·‘곱창밴드 만들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푸드트럭이 마련돼 음식을 먹거나 맥주를 마시는 관객도 찾아볼 수 있었다. 곳곳의 포토존에서는 사진 찍는 관객들로 가득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지은(23) 씨는 “가족과 함께 왔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분위기 좋게 즐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야외 페스티벌은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올림픽공원에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8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려 코로나19 이후 야외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열망을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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