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韓경제 중기 수출·매출 비중 50%이상으로"

중기부 장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한국 경제 매출과 수출에서 각각 50% 이상을 넘어서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영(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기부와 유관기관, 협·단체가 정책 원팀으로 뭉쳐 함께 노력해 ‘중소·벤처 50+’ 비전을 현시로하 하자"고 밝혔다. 2019년 기준 중소기업 매출액은 전체 기업의 47.2%,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은 39.3%를 차지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수출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거점 확대 및 전문인력 확충 등을 추진한다”며 “해외에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주재관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를 위해 핵심 규제 100개를 선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규제 뽀개기’도 진행한다. 우선 규제 장벽이 가장 큰 바이오 부분을 시작으로 관련 로드쇼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안전판 확대를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노란우산 공제에 개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