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공적수출신용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제감축사업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천재지변·정책변경·협약 불이행 등 비상위험을 보장함으로써 참여 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가액에 대한 보험가입금액의 비율인 부보율은 최대 100%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총 3750만 톤(t)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국제감축사업 모델이 정착돼 민간 기업의 참여가 증가하는 경우 상품의 적용 범위를 순수 민간 투자사업까지 확대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외 공조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 중심의 지원 기조를 확립하여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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