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주유소나 충전소 등 운전 관련 필요 정보를 추천해주는 앱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가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35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8월 율리시스캐피탈, 페넌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받은지 약 8개월 만으로 스타트업 대상 투자 혹한기 속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일나우는 2019년 주유소 비교 추천 앱으로 시작됐으며 출시 3년 차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 지난해 말에는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현재 주유소 비교·추천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추천, 차량 용품 추천, 운전자 보험 및 신용카드 추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번에 받은 투자는 이 같은 사업 다각화 및 고도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조남휘 포레스트파트너스 부장은 “퍼즐벤처스는 국내 5대 산업에 해당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막대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느리고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자동차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며 “시장 접근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봤다”고 말했다. 노현우 퍼즐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정보 탐색 피로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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