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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이앤엠, ‘엔터·F&B’ 엔데믹 쌍두마차 내세워 실적 개선 이어갈 것

종합 콘텐츠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초록뱀이앤엠(131100)’이 올해 1분기 엔데믹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매니지먼트 및 F&B(식음료)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초록뱀이앤엠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43% 상승한 361.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1% 증가한 21.95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9.07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지난 1분기 초록뱀이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03%, 23.92% 늘어난 361.27억원과 22.25억원을 시현했다. 1분기 초록뱀이앤엠의 실적 호조는 엔데믹 이후 소속 아티스트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함과 동시에 가수들의 신규 음원 발매 등에 따른 수익 확대 때문이다.

초록뱀이앤엠은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엘디스토리’ 등 국내 유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을 흡수 합병하며, 가수부터 연기자, 개그맨까지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을 확보해 매니지먼트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

특히, 모기업 초록뱀미디어가 지난해 5월 국내 대표 모델 매니지먼트 기업 ‘케이플러스홀딩스’의 지분 43.75%를 확보하며 그룹사 차원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초록뱀이앤엠을 포함해 초록뱀그룹에는 현재 약 400여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활동 중으로, 초록뱀그룹은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2년넘게 이어오고 있다. ‘기획-섭외-제작-유통(방영)-2차 가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자체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록뱀이앤엠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이후 올해 전국 각지에서 축제와 공연, 콘서트 등 행사문화가 다시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섭외와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니지먼트 사업과 더불어 올해에는 신규 사업인 유튜브 향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업 등의 확대로 추가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지난해 편입된 외식사업부가 견조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록뱀이앤엠은 지난해 6월 초록뱀푸드팜과 합병해 외식 브랜드 ‘세상의모든아침’, ‘사대부집곳간’을 비롯해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을 운영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나들이 인구가 늘면서 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올해 초록뱀이앤엠은 후라이드참잘하는집 3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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