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발명의 날(5월 19일)을 앞두고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성과를 낸 임직원을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향력 있는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년 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이택수 전극기술센터 팀장이 수상했다. 전극을 이중 코팅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줄인 파우치 제작 기술, 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 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 배터리 수명 퇴화 진단 기술,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 등도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모듈과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장성환 팩개발팀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R&D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중국에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300여 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매년 꾸준히 R&D 투자 비용을 늘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공정, 핵심 기술 분야에서 2만 7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 년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 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R&D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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