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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중동의 아마존 ‘눈닷컴’과 협약…지역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 기대

중동·아프리카 유통채널 보유한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올 하반기 대구에서 눈닷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

눈닷컴 두바이 본사. 제공=대구시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과 히삼 자르카 눈닷컴 사장이 18일 두바이에서 대구지역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대구시


대구시가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 ‘눈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두바이 현지에서 히삼 자르카 눈닷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눈닷컴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의 합작기업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현지 시장 온라인 판매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눈닷컴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등을 대구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히샴 자르카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등 중동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대구시를 방문해 가공식품, 화장품, 의류·섬유, 아이웨어, 치과용 의료기기 등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대구기업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 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번 눈닷컴과의 협력은 지역 수출 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이전터(후적지)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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