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마녀공장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가는 화장품 브랜드사라고 평가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자연주의 성분을 기반으로 기초 스킨케어, 클렌징 제품, 앰플/세럼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사로 2022년 연간 기준 제품 카테고리별 매출은 클렌징(35.5%), 앰플·세럼(36.7%), 스킨케어(21.5%), 기타(6.3%)로 구성됐다”며 “판매 채널은 온라인 채널(66.6%)와 오프라인 채널(33.4%)로 온라인 채널에 특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녀공장의 경쟁력은 1)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2)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및 색조시장 진출이며 올해 실적은 작년 최대실적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타 브랜드사와 달리 중국 시장 비중이 높지 않고 일본 시장에 집중했으며, 일본향 매출(427억원) 비중이 약 42%로 전년대비 1.9배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9~2022년 CAGR 54.5%, 2022년 기준 OPM 24.1%로 타사 평균(10.6%)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는 초기 온라인 브랜드 회사로 시작해 온라인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했으며, 코로나 이후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판단한다"며 “마녀공장 공모 희망가액은 1만2,000원~1만4,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 은 1,965억 원~ 2,292억 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 1,069억 원(전년동기대비 +5.0%), 영업이익 250억 원 (전년동기대비 +2.0%), 당기순이익 176억 원(전년동기대비 +1.9%)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평균 예상 EPS(1,077원) 적용 시 PER은 11.1~13.0배로, 국내 유사 기업 적용 순이익 기준 평균 PER 21.15배 대비 38.5~47.3%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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