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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530대 강세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53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5포인트(0.84%) 오른 2536.55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3포인트(0.61%) 높은 2530.83에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개인이 747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3억원, 400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87%)와 SK하이닉스(000660)(3.74%)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성장주 양대 산맥인 NAVER(035420)(1.41%)와 카카오(035720)(1.05%)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42%), LG화학(051910)(-1.41%), 현대차(-0.48%), 기아(-1.4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5포인트(0.39%) 상승한 839.14다. 지수는 전장보다 3.67포인트(0.44%) 오른 839.5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31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3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1.73%)과 에코프로(086520)(-4.60%), 엘앤에프(066970)(-5.54%) 등이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7%), 셀트리온제약(068760)(3.28%) 등은 오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 강화가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음주는 미국 부채한도협상 이슈와 5월 FOMC 의사록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채한도 협상 파행 때 미국 디폴트, 신용등급 강등 등 우려할 수 있는 악재들 상당부분은 선반영됐다”며 “(부채한도) 타결때 단기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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