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 ‘STO 비전그룹’에 4개사가 추가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사는 8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금융사는 NH농협은행, 케이뱅크다. 조각투자 사업자로 펀블(부동산), 아이디어허브(디지털 특허)로 총 4개사다.
STO 비전그룹은 참여사간 협의와 동의절차를 거쳐 STO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토큰증권 플랫폼의 표준 수립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을 추가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STO 비전그룹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계좌관리 기관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될 금융기관의 추가 참여로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에 기반이 되는 분산원장 방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TO 비전그룹 출범 후 월 단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일에 개최된 제2차 협의회에는 총 12개사가 참석해 토큰증권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서 요건을 제대로 갖추기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최초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반의 사업구조 재편을 준비중인 ‘투게더아트’의 사례 공유를 통해 증권신고서 작성,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등 조각투자사업자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토큰증권 조력자의 역할을 통해 선도적인 토큰증권 사업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