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콘퍼런스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제 시장은 6월 금리 동결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해진 일정부터 보면 미 동부시간 26일 오전8시30분에 나올 4월 개인소비지출(PCE)와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가 눈에 띕니다. 먼저 4월 PCE는 인플레이션 동향과 함께 소비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는 5년 이상, 장기 항목이 중요합니다. 속보치가 3.2%였는데 이번에 나오는 최종치가 수정될지가 관건입니다. 월가 전망치대로 0.1%포인트(p)라도 떨어진다면 연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25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도 미국 경기가 어디쯤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GDP는 속보치와 잠정치, 최종치 세 번에 걸쳐 발표되는 데 이번이 2번째입니다.
24일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연준 내 분위기 파악에 도움이 될 겁니다. 파월 의장이 정리한 6월 FOMC 상황에 대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2일)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23일)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주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을 흔들었죠.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이 앞선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 발언대로 이번 주에 최종 타결할 수 있을지도 중요하겠습니다. 어닝 측면에서는 24일의 엔비디아가 핵심이고 노드스트롬과 로위스, 콜스, 달러 트리, 베스트 바이 같은 소매업체 실적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과 지표 전망치 전해드립니다.
5.22~5.26(경제지표는 전망치, 이전치. 블룸버그 기준)
△22일(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토마스 바긴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
*어닝: 노드스트롬
△23일(화)
-S&P 5월 미국 서비스 PMI(52.5, 53.6)
-S&P 5월 미국 제조업 PMI(50.0, 50.2)
-4월 신규 주택판매 전월비(-2.9%, 9.6%)
*어닝: 로위스
△24일(수)
-연준 5월 FOMC 의사록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어닝: 엔비디아, 콜스
△25일(목)
-미 1분기 GDP 잠정치(1.1%, 1.1%)
-미 1분기 개인소비(3.7%, 3.7%)
-미 1분기 GDP 물가지수(4.0%, 4.0%)
-신규 실업수당 청구(24.8만, 24.2만)
-계속 실업수당 청구(180만, 179.9만)
-펜딩 주택 판매(1.0%, -5.2%)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
*어닝: 달러트리, 베스트 바이, 랄프 로렌, 코스트코
△26일(금)
-4월 내구재 주문(-1.0%, 3.2%)
-4월 운송제외 내구재 주문(-0.2%, 0.2%)
-4월 PCE 전월(0.3%, 0.1%)
-4월 PCE 전년(4.3%, 4.2%)
-4월 근원 PCE 전월(0.3%, 0.3%)
-4월 근원 PCE 전년(4.6%, 4.6%)
-4월 개인소비(0.4%, 0.0%)
-4월 실질 개인소비(0.3%, 0.0%)
-5월 미시간대 소비지수(최종치)
-5월 미시간대 1년 인플레 기대 최종(4.5%, 4.5%)
-5월 미시간대 5년 이상 인플레 기대 최종(3.1%,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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