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멤버십을 한곳에 모으고, 지역 기반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한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28일 카드 결제내용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방문한 매장 정보를 지도에 구현하는 부수 업무를 금융위원회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에는 흩어져 있는 각종 멤버십을 마이데이터로 불러오는 ‘멤버십 지갑’도 포함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용자 결제 정보를 토대로 거래가 많은 지역에 있는 제휴 매장에서 쿠폰·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기존 멤버십과 연동해, 토스 앱에서 멤버십 발급, 관리, 리워드 지급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는 그동안 추구해온 ‘금융 슈퍼 앱’ 비전과 맞닿아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고객이 금융과 관련한 서비스가 필요할 때 어렵고 복잡한 탐색 과정을 거치거나 고민할 필요 없이 토스에 들어오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만든다는 목표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이용자 친화 측면에서 신규 서비스들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정식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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