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알에프세미(096610)는 미얀마 24시 마이닝회사(24 Hour Mining & Industry)와 약 4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배터리(LPF)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미얀마 24시 마이닝회사는 24시 그룹 계열사로 미얀마 국적 항공사 두 곳(MAI, Air KBZ)을 보유하고 있으며, 팜유 농장(Atro Agro), 전력사업, 관광사업(Tour 24), 석유사업(24 Petroleum), 광산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약 2억1,400만달러(약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팜유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24시 그룹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알에프세미의 배터리를 구매했다”며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 개념이며, 추후 대규모 LFP셀 공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양질의 LFP셀을 제공하겠다”며 “첫 구매계약이 해외 납품인 점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알에프세미의 행보에 관심이 높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 성과가 발생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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