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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창소프트 기술 협력…베트남 도시 3D 모델로 꿰뚫는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에 3D 모델링 통합

도시 시설·속성 구현해 문제 해결·예방

박종은(왼쪽) 창소프트아이앤아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이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건축정보모델(BIM) 솔루션 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창소프트)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가 함께 공동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에 창소프트의 건축정보모델(BIM) 솔루션을 통합하기 위해 체결됐다.



창소프트는 BIM 솔루션 콘테크 기업으로, 건축 공사 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철근과 콘크리트, 거푸집, 마감 공사에 대한 3차원(3D) 자동 상세 모델링 도구인 ‘빌더허브(BuilderHub)’ 시리즈를 대표 솔루션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국내 최초 3D BIM 상세 설계 도구를 출시해 주목받았으며, 현재 국내 기업 100여 곳이 전국의 건설 현장에 빌더허브를 적용하고 있다.

BIM는 3D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속성 등 정보를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설계 도면과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3D 모델 데이터에 저장할 수 있어 건축 설계와 시공, 운용 관리에 있어 기반 요소이자 건설 디지털화의 중추라고 일컬어진다. BIM을 통해 건물, 도로, 유틸리티 및 기타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도시 전체의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고 도시의 디자인과 인프라 분석 및 최적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변경 사항이 도시의 인프라와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건축 시공 이전에 테스트할 수 있다. 잠재 문제와 충돌을 식별하며 이해관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데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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