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이른 한여름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GS샵 모바일 앱에서 1일부터 21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올랐다. 특히 16일부터 21일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다. 15일에는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 한낮 기온은 30도를 넘긴 바 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냉감 패드류 수요가 가장 높았다.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는 쾌적한 촉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1일부터 21일까지 GS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였다. 이어서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순이었다.
‘냉감 바디필로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4% 증가했다. 냉감 바디필로우는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기초 체온이 높아져 열감을 더 많이 느끼는 임산부들에게 여름 밤 필수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28일까지 다양한 냉감 침구류를 할인 판매한다. 이세희 GS샵 M리빙팀 침구MD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어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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