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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빗, 모든 서비스 운영 중단… “자금난·위기 대응 능력 부족”

지난해 직원 범죄 연루에 타격받은 듯

/출처=셔터스톡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핫빗(Hotbit)이 모든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

21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핫빗은 악화된 기업 경영 환경과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을 이유로 중앙 집중식 거래소(CEX) 운영을 모두 종료한다. 핫빗 측은 “작년 8월 내부 직원이 범죄 사전에 연루되며 모든 자산이 동결됐고 FTX 파산 사태 등 가상자산 산업에 악재가 몰려오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또 CEX 등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장기적으로 원활한 거래소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핫빗은 “수차례 해킹 피해도 있었고 자금 손실이 있었다”며 “매 순간 도사리고 있는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자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핫빗 사용자는 내달 21일까지 자산을 인출할 수 있다.



한편 핫빗은 작년 8월 전 직원이 범죄에 연루되며 입출금, 거래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시 집행기관이 핫빗의 자금을 동결하는 등 기업의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으며 불가피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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