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RZ’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5세대 ‘RX’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6월 말로 예정됐다.
RZ 450e는 렉서스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한 패키징과 높은 차체 강성을 갖췄다. 공기 역학적 실루엣과 역동적인 비율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실내는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해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RZ 450e에는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수준 높은 주행 성능을 구현했고 71.4㎾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와 예방 안전 시스템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적용했다. 수프림과 럭셔리 총 2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픽업과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을 포함한 ‘오토 케어 리스’로만 판매된다.
동시에 렉서스코리아는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5세대 RX도 선보인다. RX는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이브리드차량(HEV) 모델인 RX 350h, 렉서스의 두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모델인 RX 450h+, 렉서스 최초의 2.4ℓ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등 세 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5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RX 350h와 2.5ℓ 4기통 가솔린 엔진 및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PHEV 모델인 RX 450h+는 E-포(Four)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는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F 스포트(SPORT)와 차별화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한국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RZ와 RX는 렉서스가 넥스트 챕터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동화 모델”이라며 “탄소 중립을 위한 렉서스다운 전동화를 보여주는 두 모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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