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보건소, 치매안심마을로 보수동 지정

치매환자·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지역사회

60세 이상 주민 치매 조기 검진, 안전망 구축 등

보수파출소 등과 치매안심기관 협약도 맺어

부산 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보수동 행정복지센터, 보수파출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중구노인복지관 등과 치매안심기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

부산 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중구 보수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심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으며 일반 구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중구 보건소는 보수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라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 치매안심마을 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보수동 치매안심마을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치매안심기관으로는 보수동 행정복지센터, 보수파출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중구노인복지관이 참여한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안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