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DS투자증권은 26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8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지배순이익은 2,5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9%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양행 모두 고른 원화 대출 성장(부산 +1.2%, 경남 +1.6% QoQ)에도 그룹 NIM이-10bp 전분기대비 하락하며 이자이익은 -5.3%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PF 딜 축소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으로 +320.6% 전분기대비 증가했다”며 "Credit Cost는 0.47%로 전년 동기 대비 +14bp 상승했다. 손실흡수능력 제고 차원의 추가 충당금 288억원(부산 223억원, 경남 65억원) 전입 영향이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이요인으로는 대출채권 매각익이 약 75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향후 NIM 정체에 따른 수익성 둔화는 안정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일정 부분 상쇄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재 당국에서 ‘투 뱅크’ 체제의 지주사에 대한 '전산 공동 활용안건' 논의 중으로 향후 공동 사용을 넘어 전산 통합 시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조선, 자동차 중심의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엑스포2030 유치 가능성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감안 시 현 PBR 0.2배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매입 완료한 자사주(약 160억원)는 하반기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이를 포함한 2023F 주주환원율은 27.7%, 배당수익률은 10.0%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주주환원책 발표에 이어 하반기 중간배당 도입 추진 및 향후 분기배당 검토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에 기반한 주가 제고 노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hyk@sea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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