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 훈풍을 타고 강세를 보이는 대형 반도체 종목 주도로 상승했다.
다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과 그에 따른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의 경고 등이 부각돼 투자심리를 압박, 지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12포인트(0.16%) 오른 2558.8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7.25포인트(0.28%) 오른 2561.94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더 키우지는 못했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1.44%), 섬유의복(1.02%)가 오른 반면 운수창고(-1.92%), 건설(-1.90%), 보험(-1.24%), 종이목재(-1.17%), 음식료(-1.14%) 등은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911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1억 원, 5062억 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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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하이브(352820)(132억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가운데 현대엘리베이(017800)(65억원), 삼성중공업(010140)(46억원), LG이노텍(011070)(39억원), DB하이텍(000990)(30억원), KT(030200)(24억원), CJ(001040)(24억원), SK(034730)(22억원), 대덕전자(353200)(19억원), 이수페타시스(007660)(19억원), 삼아알미늄(006110)(18억원), 현대로템(064350)(17억원) 등을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1411억원)와 삼성전자(005930)(789억원), 엔씨소프트(398억원), 삼성SDI(006400)(160억원), LG화학(133억원), 팬오션(126억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117억원), POSCO홀딩스(114억원), NAVER(93억원), 셀트리온(91억원), 현대차(005380)(85억원)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5393억원)를 비롯해 SK하이닉스(4396억원), 삼성전자우(005935)(433억원), 현대차(221억원), 이수페타시스(134억원), 삼성전기(009150)(126억원), 삼성SDI(116억원), 기아(000270)(102억원), 포스코퓨처엠(003670)(85억원), SK스퀘어(402340)(80억원), LX세미콘(108320)(78억원), LG에너지솔루션(72억원), LG전자(066570)(67억원), DB하이텍(60억원)등을 매수했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엔씨소프트(393억원)와 POSCO홀딩스(309억원), NAVER(185억원), KT&G(108억원), 하나금융지주(100억원), 휠라홀딩스(92억원), 한화솔루션(89억원), SK이노베이션(86억원), 팬오션(77억원), 씨에스윈드(71억원), LG생활건강(70억원), 한국항공우주(59억원) 등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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