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물류 자동화 사업 공략에 나섰다.
LG일렉트릭은 3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 물류 자동화 사업 경쟁력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설비 제어기술 경쟁력 강화 △물류 장비제어시스템(ECS) 개발 협력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 관련 전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0여년 간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쌓아 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기 제어 기술, 스마트 팩토리 구축·운영 역량 등을 바탕으로 물류 제어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구축 예정인 물류센터에 LS일렉트릭과 함께 개발한 ECS 등을 적용하고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김병균 LS일렉트릭 자동화CIC 국내 사업부장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쌓아 온 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시장 공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상무)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자사의 자체 물류 제어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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