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30일 아비코전자(036010)에 대해며"DDR5 의 대장주로 DDR5 메탈 파워 인덕터의 판가와 수익성은 칩저항기를 훨씬 상회한 가운데, 2024년부터 2025년이 실적 모멘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주 SK연구원은 “DDR5 메모리 모듈에서 메탈 파워 인덕터가 신규 탑재된다”며 “아비코전자가 진입하고자 하는 서버용의 경우 모듈당 4 point 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탈 파워 인덕터의 판가와 수익성은 칩저항기 대비 훨씬 높다"며 “DDR4 대비 모듈당 판가는 5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DDR4 전환 국면에서 동사의 반도체향 매출은 37 억원에서 200 억원까지 증가했다”며 “DDR5 에서의 효과는 이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2024 년-2025 년 실적 성장은 가파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DDR4 전환 당시 저항기가 대표 수혜 부품이었다”며 “0402 에서 0201 로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ASP 는 +200% 증가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탑재량 역시도 +30% 증가했다”며 “DDR5 전환 국면에서 칩저항기의 탑재량은 전작 대비 변화가 감지되지 않지만, 사양의 변화는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칩저항기 저항체에 납(Pb)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없앤 Pb-free 칩저항 제품의 수명을 높인 칩저항 등 새로운 타입의 저항기 채용도 검토되고 있다”며 “단기적이지는 않지만 DDR5 전환 국면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어 “ 여전히 업사이드 여력이 4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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