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엄) 열풍 속 복고풍 먹거리가 편의점의 대세 상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GS리테일이 새로운 맘모스빵 제품을 출시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내달 1일 ‘혜자로운맘모스빵’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은 빅사이즈(420g)의 맘모스빵 상품으로, 고소한 흑임자소보로빵 안에 흑임자크림을 바르고 부드러운 통팥 앙금과 밤 알갱이를 넣어 '할매니얼' 트렌드에 열광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앞서 CU는 2월 고려대학교와 함께 ‘고대1905 듬뿍 앙버터’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또한 할매 입맛을 가진 MZ세대 고객에 힘입어 최근 쑥을 넣은 맘모스빵을 출시했다.
지난해 뚜레쥬르가 출시한 ’밤이 듬뿍 맘모스‘라는 제품은 1980~90년대 동네빵집에서 팔던 일명 ‘맘모스 빵’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단팥 앙금과 크림, 밤과 고구마를 넣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단짠(달고 짠 맛)' 열풍에도 부합했다.
또 빵을 반으로 잘랐을 때 찍은 사진을 일컫는 '반갈샷' 유행을 겨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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