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 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 시작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2023 년 메모리 적자가 아닌,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3 년 영업이익을 5조원에서 6 조원으로 28% 상향했고, 2023년 4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1분기 메모리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은 33조원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출하가 예상을 상회할수록, 재고 하락 및 평가손 축소로 이익 업사이드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DRAM B/G +19% (기존 +13%), ASP -12% (기존 -8%)로 가격은 기존 예상을 하회하겠으나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PMIC 이슈에 따른 DDR5 판매 지연은 해결된 것으로 보이며, 1a DRAM 수율 역시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2023년 2분기 PC에서의 재고 축적, 2023년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Contents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2023년 3분기 모바일, 2023년 4분기 서버 수요 반등을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그는 “2H23 부터 DDR5 의 점유율 회복, 감산 효과 본격화에 따른 재고 하락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에 대한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 파운드리 및 Set 사업을 감안하면 실수요 회복기에 성장성은 더욱 차별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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