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정책자문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경제환경이 급격하게 바뀌는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 등 여건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기중앙회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중소기업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23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며 중소기업 정책현안을 다룬다.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공정거래위원장 출신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 중소기업청장 출신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주요 논의과제로 △민간주도 성장의 선결과제인 규제개혁 △고금리·고부채 애로 해결방안 △노동시장 개혁 △대중소기업 양극화 △탄소중립과 ESG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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