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2590대로 올라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장보다 4.31포인트(0.17%) 내린 2581.21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586.0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594.29를 찍으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3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67억원, 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1.24%)가 개장 직후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1.54%), 카카오(035720)(-0.88%) 등이 하락 중인 반면 삼성SDI(006400)(0.42%), 현대차(005380)(0.25%), 기아(000270) (0.23%)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장보다 6.03포인트(0.71%) 오른 857.53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851.37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6억원, 6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59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3.77%), 에코프로(086520)(3.8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1%), HLB(028300)(0.1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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