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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 설립

/출처=금융감독원 공식 페이스북




금융감독원이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사기에 대응해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금감원은 31일 “가상자산 법안 공백을 틈타 가상자산을 이용한 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가상자산 관련 유사수신 피해 상담·문의 건수는 총 199건으로 전년 대비 67.2% 급증했다.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는 금감원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을 필두로 다음 달부터 7개월 동안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또 수사가 필요하면 검찰 등 수사기관에 해당 사건을 신속히 통보하고 소비자에게 전파할 사항이 생기면 금융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 금융소비자경보는 소비자를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주의 △경고 △위험 단계로 구분된다.

금감원은 “수사기관·유관부서와 긴밀히 공조하고 접수된 신고를 수시로 점검해 가상자산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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