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제조사 진영(285800)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1일 5%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9분경 코스닥시장에서 진영은 시초가(1만 원) 대비 5.0% 내린 9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 때 가격 상한선인 1만 3000원까지 오르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상된 후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여나가다가 하락 전환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의 2배인 1만원에 형성됐다.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진영은 경쟁률 1595.7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에서도 1452.5대 1을 기록했다.
1996년 설립된 진영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가구용 시트, 엣지 밴드가 주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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