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3’에서 관람객 투표로 선정한 ‘피플스 초이스’ 2관왕에 올랐다.
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3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최고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기술상’을 수상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최대 14인치까지 유연하게 늘어나고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100PPI), 적·녹·청(RGB) 풀컬러를 동시에 구현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고, 접고, 비트는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궁극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최고 OLED 기술상’을 받은 3세대 OLED TV 패널은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현존 최고의 밝기(2100니트)를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도 약 22%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SID 2023에서 ‘눈앞에 다가온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테마로 스트레처블을 비롯해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접을 수 있는 폴더블,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전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