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STX(011810)가 업계 최초 온라인 기반 기업간거래(B2B) 트레이딩 플랫폼 명칭을 ‘트롤리고(TROLLYGO)’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트롤리고는 대면 거래가 중심인 금속, 철강, 에너지, 친환경 소재, 방산 등 원자재·산업재의 무역 거래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한 업계 최초 B2B 플랫폼이다.
STX는 트롤리고가 해외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무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부족한 해외 네트워크, 대금 지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독립적인 무역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종합상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B2B 거래에 수반되는 거래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 제거하고 거래 중계를 통해 플랫폼이 활성화 되는 역할을 수행한다.
STX는 3분기 중에 트롤리고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B2B 무역거래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트롤리고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오는 2026년까지 매출 5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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