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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USA] 보스턴 출동한 K바이오 CEO, 직접 뛰며 수주 총력

1500개 기업·1만5000명 참여

삼바 존 림·SK바사 안재용 등

부스 설치하고 파트너링 논의

위탁 수주·기술 수출 성과 기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5년만에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국내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집결했다. 전세계에서 모인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CEO가 직접 글로벌 파트너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K바이오 역대 최대 규모로 참석한 만큼 위탁 수주, 기술 수출 등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 제임스 박 지씨셀(144510) 대표,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대표, 이혁종 바이넥스(053030) 대표, 이현정 차바이오텍(085660) 대표, 염정선 차백신연구소(261780) 대표, 홍유석·배지수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대표, 정종선 신테카바이오(226330) 대표,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김용태 멥스젠 대표, 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 등이 이번 바이오USA에 참석한다. 올해도 1500여개 바이오 기업과 1만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존 림 삼바 대표는 예년과 비슷한 50여명의 실무진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167㎡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4공장 전체 가동과 제 2바이오 캠퍼스 내 5공장 착공까지 이어져 적극적인 선수주 영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셋째 날에는 바이오 인터내셔널이 추최하는 메인 환영식에 제넨텍, 아반토 등과 함께 후원을 맡았다. MGM 펜웨이 뮤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환영식에는 3,5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안재용 Sk 바이오사언스 대표가 경기 성남 분당구 SK사이언스 연구소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개발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과 김훈 글로벌 R&BD 대표가 참석한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이외 신규 수주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삼바를 떠나 지씨 셀 대표로 취임한 제임스 박 대표는 바이오 USA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 자회사 아티바, CDMO 자회사 바이오센트릭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의 부스를 중심으로 행사 현장을 운용한다. 박 대표는 직접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기업설명(IR)에 나선다. 바이넥스와 유바이오로직스는 CDMO 수주와 제품 판매를 위해 각각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이혁종 대표와 백영옥 대표가 참석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5일 현장에서 회사에 대한 발표를 했다.

한편 올해 경영 일선에 복쉬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실무진에게 업무를 맡기고 바이오 USA는 불참한다. 지난해 바이오 USA에서 첫 등장했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부스는 확대했지만 이원직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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