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2차 전지 사업 확장 기대감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목표주가를 21% 상향했다.
7일 키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3000원에서 4만 원으로 21.2% 높였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수산화리튬 소요량의 30%를 공급하고 5월엔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광산과 25년간 총 75만t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포스코 그룹 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올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3031억 원으로 추정됐다. 키움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실적이나, 시장 추정치인 2782억 원을 웃도는 성적으로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 상회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이차전지 소재·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 창구의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