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뷰노(338220)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PSOCO홀딩스), 삼성SDI(006400), 인탑스(049070),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씨소프트(036570)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뷰노로 집계됐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딥카스의 FDA 승인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의료기기는 FDA 승인 절차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게 된다. 뷰노는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 보건당국의 공식 인정을 토대로 현지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뷰노는 전 거래일보다 10.74%(2500원) 오른 2만 6300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순매수 2위인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의 지주사로 최근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철강 시황 개선, 리튬 가치 상승에 힘입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생산 능력을 현재 10만 톤(t)에서 2030년 30만 t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튬 부문의 가치가 기업 가치에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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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3위는 삼성SDI다. 삼성SDI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4%(5000원) 내린 73만 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2일(66만 5000원)부터 오름세를 보인 데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 물량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2027년까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이 크고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데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현대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납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코스모신소재(005070), 포스코인터내셔널, 피엔티(13740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포스코홀딩스였다. 이어 기아(000270), 엔씨소프트, LG전자(0665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루닛(328130)이었으며, 에코프로, 자화전자(03324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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