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댐 붕괴로 인해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되면서 한일사료(005860) 주가가 급등중이다.
9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한일사료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8.15% 상승한 7030원에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댐 붕괴가 전세계 기근 위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 밝혔다고 독일 dpa 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파괴된 댐은 세계 3대 곡창지대가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식수와 농업수를 공급해왔다.
한일사료는 사료를 제조해 축산 농가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1963년 설립돼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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