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2024년 상반기 출시될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2023에 붉은사막 관련 영상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네오위즈가 ‘게임스컴2022’에서 상을 받은 후 게임 기대감이 상승하고 주가도 크게 올랐던 흐름과 유사한 패턴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 중 9월 도쿄게임쇼, 11월 지스타게임쇼, 12월 TGA(The Game Award)와 같은 다양한 게임쇼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기존 PC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 가능성도 언급돼 판호 관련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면서 펄어비스의 2024년 매출을 5558억 원, 영업이익은 1574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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