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001520)이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조감도) 건설에서 492억 원 규모의 설비 공사를 따냈다.
동양은 12일 롯데건설과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연소가스처리설비(FGTS) 및 재처리설비(AHS)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2021년 광양그린에너지와 맺은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건설공사‘ 중 FGTS와 AHS를 제작·납품·설치하는 공사다. 전체 계약 금액은 492억 원이다.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양이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목질계 바이오 발전소다.
FGTS는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허용 기준에 맞게 처리하기 위한 설비다. AHS는 바닥재 및 비산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다. 동양 관계자는 “두 설비 모두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핵심”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된 건설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