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상장사 블레이드Ent가 'AI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블레이드Ent 12일 공시를 통해 오는 7월 26일 충북 증평군 소재 블레이드Ent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주요 의안은 정관 변경의 건 등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가상세계 소프트웨어 개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AI 관련 사업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엔터기업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영화·드라마 제작사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를 인수한 블레이드Ent가 인공지능(AI)과 K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전 정지 작업을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를 글로벌 K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AI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AI를 신성장 사업에 포함시키고, 현재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결합 서비스를 출시해 핵심 미래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부문 전문화 및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며 “가장 각광받는 기술인 AI와 글로벌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잡은 K엔터테인먼트가 만나면 그 파급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레이드Ent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관계사들이 보유한 스포츠,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결합한 서비스 출시로 글로벌 K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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