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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닉스’ 눈 앞에…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 [특징주]

JP모건 “SK하이닉스, 목표가 15만원”

KB증권 “PBR 2배까지 상승 시도할 것”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연합뉴스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넘겼다.

13일 오전 9시3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3.14%) 오른 11만 8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에는 11만 9000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005930)는 1.27% 오른 7만 1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주가 호조에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올랐다. 개별 종목 기준으로 마이크론(3.1%), 인텔(5.5%), 엔비디아(1.8%) 등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반도체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상승세가 계속되는 중이다.



반도체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리포트가 쏟아지는 중이다. 지난 12일 외국계 증권사 JP모간은 AI 서버 수요와 D램 등 평균판매단가(ASP) 회복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D램 가격은 수요 증가와 재고 축소 영향으로 6월부터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며 "HBM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갖는 시장점유율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승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확대 수혜에 더해 신제품인 DDR5 출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나며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이후 53% 급등했지만, 내년 반도체 시장의 상승 사이클과 HBM, DDR5 성장성을 고려할 때 과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고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까지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실적을 매출액 23조 9000억 원, 영업적자 9조 7000억 원으로 내다봤했다. 분기 영업적자는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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