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기가비스(420770)가 지난 9일 고집적 회로 필름 전문 제조기업으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검사설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가비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계약 상대사인 A사의 신규 사업 제품인 ‘박막 인덕터 코일’을 검사하는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막 인덕터 코일은 전장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향후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부품이다.
A사는 신규 사업을 위해 2024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립 중이며 2024년 하반기 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A사 관계자는 전했다.
기가비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가비스의 반도체 검사 기술력이 고성능 반도체 기판 시장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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