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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잡아라"…국내 중기 50개사 UAE서 수출상담회

현지 유력바이어와 수출상담 500여건 진행

“현지 시장 성공적 진출 위해 지속 지원 할 것”

12~1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김기문(왼쪽부터)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압둘라 빈투크 UAE 경제부 장관, 압둘라 알살레 UAE 경제부 차관이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2~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50개사와 수출상담회(Korea Trade Fair)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이번 상담회는 올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후속 성과사업으로 추진됐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50개사와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부터 사전 초청받은 우수 바이어 140여개사 등 총 250여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해 이틀간 총 500여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제품 수입 이력이 있는 바이어 68개사도 참가해 향후 실제 수출계약 등 성과가 기대된다. 실제 중동 최대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루루그룹인터내셔널 등 중동 거점 온-오프라인 유통 빅바이어들이 초청돼 상담 등 네트워킹 지원을 실시해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 시장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제조업 육성,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기회인 만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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