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면서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결과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111.40포인트(0.83%) 뛴 13,573.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EURO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31.06포인트(0.72%) 오른 4347.5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4.09포인트(0.32%) 상승한 7594.78에, 독일 DAX지수는 132.81포인트(0.83%) 오른 1만6230.6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7290.80으로 40.45포인트(0.56%) 상승했다.
같은 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584.65포인트(1.80%) 오른 3만3018.65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3만3000선을 넘기면서,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4.84포인트(0.15%) 상승한 3233.67에, 대만 자취엔 지수는 261.23포인트(1.54%) 오른 1만 7216.60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1만9532.10을 기록해 전일보다 117.11포인트(0.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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