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금융감독원이 5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에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앞서, SG증권발 8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코스피 시장 4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해당 종목은 동일산업(004890), 방림(003610), 대한방직, 만호제강(001080)이다. 이와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일금속(109860)이 하한가에 마감했다.
다섯 종목 모두 뚜렷한 하락 요인을 찾지 못한 가운데, 오후 12시 전후로 주가가 급락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이들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가 있는지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늘 이들 종목의 하한가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들여다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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