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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마지막 재건축’ 6·7단지, 건축심의 통과 [집슐랭]

35층 2698가구 통합 재건축

조합, 최종안 49층 변경 고려

5단지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발주자들 사업 속도 높여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중 마지막 재건축단지인 개포주공6·7단지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2·3·4·8·9단지는 사실상 재건축을 완료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5·6·7단지가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개포주공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1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6·7단지는 전날 열린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안건은 기본계획을 유지하되 일부 경미한 변경 사항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 준공된 15층 이하 중층인 개포주공6·7단지는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월 조합 설립을 받았고 재건축을 통해 기존 1960가구에서 269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일단 이번에는 최고 35층으로 심의를 받았는데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에 따라 일부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할 때는 최고 49층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개포주공6·7단지 조합 관계자는 “원안인 35층으로 추진해 빨리 재건축을 진행하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좀 더 우세하기는 하다”며 “다양한 방안을 두고 사업성과 속도, 재건축 이후의 아파트 가치 등을 고려해 최종안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근 5단지도 지난해 12월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후 지난달 구청에 사업시행 인가 신청을 하면서 개포주공 마지막 재건축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 940가구인 개포주공5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277가구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개포주공 외 개포택지개발지구(개포동·일원동·도곡동) 일대 정비사업 후발주자 단지들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곡동 개포우성4차는 이달 내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하반기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 게 목표다. 개포동 개포우성6차, 일원동 개포우성7차도 연내 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설립을 받으려면 주민 동의율 75%를 확보해야 한다.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은 2021년 사업시행 인가를 획득한 후 지난해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편 개포 일대에서 개포주공2단지는 ‘래미안블레스티지’로, 개포주공3단지는 ‘디에이치아너힐즈’, 개포주공4단지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개포시영은 ‘개포래미안포레스트’, 개포주공8단지는 ‘디에이치자이개포’, 일원현대는 ‘래미안루체하임’으로 탈바꿈했다.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남권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이점이 부각되며 시세도 오르고 있다. 레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는 올 2월 25억 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26억 9500만 원에 손바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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