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달 비경쟁 인수 방식의 국고채 발행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식은 월별 발행 물량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일정한 발행 물량을 사전 공고된 발행 금리로 발행하는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6월 국고채 발행 실적과 최근 재정소요 및 국고채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30일부터 이날까지 총 13조 1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경쟁 입찰 방식의 발행 물량은 11조 5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22일 다음달 국고채 발행 계획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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