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도의 승인을 얻은 산북 도시재생사업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산북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산북동 일대 11만 1048㎡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총 75억 원의 도시재생 사업비와 더불어 각종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총 143억 7000만 원이 지역에 투입된다.
시는 ‘Re:member 샘내를 기억해줘 프로젝트’라는 비전 아래 쇠퇴한 산북동 지역의 주거지 정비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활력을 위해 샘내 중랑천변 데크길 정비, 안심 통학로 조성, 샘내 어울림센터 조성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살고싶은 주거환경 조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 조성 등 총 7개 마중물 사업과 △마을소득화사업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운영지원 △주민공동체활성화 등 10개의 지자체 사업 등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의 혁신적인 개선과 어울림센터, 시니어파크, 쉼터 조성 등 주민 거점공간 활성화로 주민 화합과 자치역량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산북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그동안 인구 유출과 물리적 환경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던 산북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산북동의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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