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에스원(01275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관련 법 제도 개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 주가로 8만 원을 제시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인당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국민들의 보안 수요 증가했고 코로나19를 거치며 출입 통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에스원은 10년간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영업이익률 7.8%~11.2%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보안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재개 수요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6326억 원, 영업이익은 1년 사이 8.3% 증가해 625억 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건설 중인 아파트 붕괴 사고와 이태원 참사 등 중대 재해 위험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사회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 9월 시행을 앞둔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데이터센터 이중화 등 관련 법제도 개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AI 등 첨단기술 보안 솔루션 도입에 따른 장기 성장성 증가도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에스원은 2018년부터 수백 개 무인 편의점, 피시방 등에 지능형 CCTV를 공급 운영 중"이라며 "동사의 얼굴인식 리더기는 99.97% 이상의 얼굴 인증 성공률과 1초 이내의 빠른 인증 속도로 뛰어가는 사람의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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