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이 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연호 NH농협은행 부행장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파트너사와의 상생,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등 ESG 핵심 사업의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5년간 1조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ESG 경영을 확대한다.
먼저 롯데쇼핑은 경기 침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대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한다.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로드맵에 따라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간다. LED 조명과 절약형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태양광 자가 발전을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측은 “롯데쇼핑과 함께 ESG 핵심사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ESG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됐다”며 “롯데쇼핑은 유통시장 환경과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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